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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21-02-08 1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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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사장 김준규)이 1600억원이 넘는 먹거리 관련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10년 안에 취약계층 2만 명을 위한 사회적경제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을 선보인다.
5일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에 열린 사업계획발표회에서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직매장, 식당, 간편식, 배달식, 꾸러미, 직거래장터, 인터넷, 급식 등 다양한 경로를 만들어 로컬푸드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통해 2만명에 달하는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먹을 권리 보장 계획'을 밝혔다. 
재단은 특히 직매장과 함께 급식, 도시락, 반찬, 요리실습이 가능한 공유부엌 등을 갖춘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를 23개 읍면동에 걸쳐 골고루 설치하고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구축해 공유부엌을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재단은 푸드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1년 사업계획으로 ▲농산물기획생산 및 연중생산 체계 구축 ▲로컬푸드 청년 창업과 먹거리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에 초점을 맞춘 로컬푸드종합센터 운영·관리 ▲로컬푸드 직매장·음식점과 식생활교육 확대 ▲직거래장터·맛워크숍 등 로컬푸드 이벤트 활성화 ▲공공·단체급식 및 기업·식당 수요 조사와 로컬푸드 식재료 B2B 거래 시스템 구축 ▲유튜브 시민 공모전 ▲전통음식과 토종종자 발굴을 통한 평택로컬푸드 스토리텔링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22년 사업계획으로 로컬푸드 먹거리 복지를 위한 ▲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지원 ▲로컬푸드 할인쿠폰 발행 ▲밀키트, 건강주스, 반려동물 간식 개발을 내세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 촉진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업계획발표회에는 재단 직원 10명이 번갈아가며 맡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다양한 사업들은 한결같이 로컬푸드 저변 확대와 소비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권리, 그리고 굶주리지 않을 권리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회에 주인공은 재단 인근에 위치한 오성면의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푸드창업허브 구축사업과 직매방 및 공유부엌 조성 사업이 될 전망이다. 재단은 상가 상인들로 하여금 협동조합을 구성하게 만들고, 이들이 운영하는 공유부엌사업을 지원해서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의 모범 제시를 다짐하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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