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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21-03-19 1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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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와 평택지역 13개 시민단체는 지난 2017년부터 학내 분쟁과 갈등을 겪고 있는 평택대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평택대 김문기 총장직무대행과 시민사회재단 등 13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2021년 3월 17일(수) 평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평택대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와 김훈 금요포럼 대표 등은 평택대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가칭 “시민과 함께 하는 평택대발전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 향후 평택대와 시민단체의 협력 활동이 주목된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들이 지금까지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부정과 비리로 물든 구재단을 이사회에서 몰아내고 교육부에서 파견한 1기 임시이사들의 무리한 대학 운영을 견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평택대학교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사학혁신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직무대행은 시민단체들의 학교 현안과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징계 처리 중인 신OO 前총장 거취문제, △1기 임시이사체제 2년여 동안의 부실경영으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움, △셀프승진 등 교육부 감사결과의 후속처리, △일부 교수들의 허위사실 유포, △내부 구성원 갈등해결, △민주적 제도 및 규정 정비, △새로운 총장선출제도 마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경기도의회 송치용 의원(정의당)은 3주기 대학평가 준비상황과 공영형사립대학의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김 총장직무대행은 “교육부가 3월초에 발표한 1차 평가를 통과했고, 현재 정부의 재정지원금을 받기 위한 3주기 평가에 대학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직무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과제 중 하나인 공영형사립대학 정책은 현재 사업 단위로 진행되는 것으로 하여 사학혁신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화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회장은 “지속적인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택시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서, 경기도 남부권의 우수 사학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 단체들의 지역대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단체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대학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대학교 정상화 대책위원회에는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시민사회재단, 평택금요포럼, 평택청년플랫폼 등과 평택대에서는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평택대지부, 평교수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평택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정상화 대책위원회 참여 단체와 위원(가나다순, 총 15명)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김광배 미세먼지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기 실업극복평택센터 노동권익센터장

박명진 평택고교평준화추진위원장, 송치용 경기도의회 의원

신미정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

이청희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의장, 임윤경 평택평화센터장

임흥락 평택농민회장, 정국진 금요포럼 사무차장

정삼선 평택샬롬나비 위원장, 정종해 평택청년플랫폼 피움 대표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최정희 평택평화센터 간사

현필경 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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