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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승재
  • 기사등록 2021-06-13 13: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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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는 평택의 옛 중심지 고을이었다. 

 

옛 고을답게 평택의 23개 읍·면·동 중에서 경쟁력있는 역사문화 및 자연 생태계와 함께 다양한 여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진위만의 자원을 밑바탕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진위면 일대에 사람들이 모이게 해야 한다고 본다. 

 

진위같은 도·농통합도시에 관광을 도입해서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게 하기 위해서는 진위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역사인물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해서 농특산물을 소득자원화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

 

우선 진위의 고유한 이미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로 평택의 고봉인 무봉산과 진위천이 관통하고 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 진위향교와 함께 진위초등학교는 1899년에 설립된 평택지역의 근대교육의 발상지이다. 무봉산 줄기에는 천년고찰 만기사도 있다.

 

역사인물로 조선왕조의 개국 설계자인 삼봉 정도전 기념관과 인근 도일동에서 출생한 조선중기 임진왜란 당시 명장 원균 장군의 묘와 기념관이 있다. 견산리에는 1691년 봉남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선시대 슈퍼스타 암행어사 박문수의 얼을 기리기 위한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을 지난해 11월 개관돼 운영중이다.

 

주변관광지로는 옛 1번국도인 삼남길과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길과 함께 평택 섶길 그리고 진위천 따라 걷기코스가 제대로 정비돼 이용객들이 많다. 또한 진위천 유원지에서 야영과 캠핑촌 시설이 잘 정돈돼 있다. 평택에서 유일하게 단체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진위 서남쪽으로 오산 공군기지(K-55) 송탄관광특구에서 이국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진위 농특산물로 토마토·애호박·오이 등 각종 채소가 주목받고 있다. 

 

위에서 열거한 자원을 활용해서 ‘암행어사 박문수 출도야~ 평택 진위의 조선 역사문화와 관광특구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2천여 년 평택의 중심지 진위면(진위현) 인근의 역사인물 문화자원인 조선시대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의 민본정치사상, 중기 임진왜란의 선무 일등공신 원균장군 가족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 후기는 청렴과 오직 백성만을 사랑한 어사의 대명사 박문수의 위민정신 계승과 수려한 경관 진위천 그리고 송탄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것으로 약 7시간 소요되는 일정이다.

 

끝으로 필자는 진위의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조선시대 초·중·후기 인물인 정도전·원균·박문수의 얼을 계승하고 그간 조용하고 정적인 진위면이 향후 수도권의 관광객을 유치해서 생동감 넘치는 평택관광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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