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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록 안중출장소장, 33년간 공직 헌신..부이사관 명퇴 귀감 - 외길 33년 공직 헌신 ...지역주민과 격의없이 소통· 공감 - 후배들에게 길 터주며 정들고 영혼이 깃든 평택시 떠나 아쉬움 커
  • 이상배
  • 기사등록 2021-06-17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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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록 안중출장소장(서기관)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6월 16일자로 부이사관으로 명퇴, 정들고 영혼이 깃든 평택시 안중출장소를 떠났다.

“33년간 무탈하게 공직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정장선 시장님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저를 따라준 선,후배 여러분과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이렇게 승진과 함께 영예로운 명예퇴임을 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5개월여간 안중출장소장으로 평택시 서부지역 행정을 맡아 근무 중 대과 없이 영예로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며 명퇴하는 유인록 소장의 일성이다.

유 소장은 1962년, 문화와 효의고장인 평택시에서 출생했다.

그는 명문전통의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뜻 한바 있어 지난 1988년 10월 6일자로 일반 공무원 9급 서기로 입직, 평택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6급으로 승진, 본청 상하수도사업소 관리팀장, 공보관실 공보팀장 등 주요팀장을 거치는 동안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일반직공무원의 꽃인 5급(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곧바로 평택시 최대 읍인 팽성읍장으로 발령받아 관내 주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함은 물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매진 주민들과 부하직원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특히 팽성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팽성읍사무소를 신축, 완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어 본청 주요보직인 대중교통과장을 거쳐 지난 2017년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시정 홍보의 리더인 본청 공보관(소통홍보관)으로 전격 발탁돼 약 2년 6개월여 동안 희망평택’ 등 SNS를 통한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시정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소통에 크게 기여 했다.

유 소장은 단체장으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일반공무원의 꿈인 서기관에 승진 2020년 1월 평택서부 지역의 지역책임자인 안중출장소장으로 부임 전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한 결과 우수출장소로 우뚝서며 각종 표창을 거머쥐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번에 정든 안중출장소를 떠나게 됐다.

안중출장소 J모 주무관은 “공직사회를 통해 수많은 상사를 모시고 근무했지만 유 소장님처럼 모범적이고 배움을 준 훌륭한 선배 공직자는 처음 봤다”며 “유 소장님과 함께 근무한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인록 소장은 명퇴 소감을 묻는 본지 질문에 “그동안 배려와 가르침을 주신 정장선 시장님과 선,후배 여러분들께 재삼 감사 드린다. 몸은 비록 평택시를 떠나지만 마음은 늘 평택시 공직자들과 함께 하겠다”며 “퇴임 이후 에도 내 고향 평택시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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