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핵심사업인 성균관대 평택캠퍼스 유치라는 ‘브레인시티’가 당초 ‘성대의 면적이 지나 치게 많다’라는 공론과 ‘대학유치 명분이 약화됐다’는 의견이 분분 하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경기도가 2014년 4월 재원조달 방안 불확실 등을 이유로 사업승인을 취소하자, 사업시행자가 경기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해 왔고, 도지사가 바뀌면서 지난 6월 20일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받아 들여 사업이 재추진됐다.
법원의 조정권고안은 ▲ 취소 처분 철회 후 270일 이내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 300일 이내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 330일 이내 공공사업시행자 자본금 50 억 원 납입 ▲ 365일 이내 사업 비 1조 5천억 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 체결 등이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당초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 4천 912㎡(145만 9천600평)를 1, 2, 3 지구로 나눠 성균관대 평택 캠퍼스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법원의 조정권고안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과 달리 평택 도시공사를 통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평택도시공사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 용지의 59만 5 천44㎡(18만 평) 정도를 산업단지로 추가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균관대학 측은 23만 1천㎡보다 더 많은 면적을 산업단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성균관대 개발 용지가 당초 입주면적 122만 3천㎡(37만 평)에서 62만 8천102㎡(19만 평) 정도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일 평택시의회에서 학교이전 계획과 학교용지 축소 관련 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려다 공개를 요구하는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혀 이를 취소했다. 시와 성균 관대학교는 이달 중순 경 평택시의회에서 학교이전계획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482만여㎡ 부지에 2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성균관 대 캠퍼스를 비롯해 국제공동연 구소, 산업단지, 공동주택 등과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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