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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실천 업무협약 체결 - 평택시 사업시행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산업용지 공급 및 상생협력 - 쌍용차, 칠괴동 평택공장 21만평, 매각 금액 1조원으로 위기 극복 나서
  • 편집국
  • 기사등록 2021-07-10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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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평택시 칠괴동에 위치한 본사와 평택공장을 매각하고, 그 매각 비용으로 공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평택시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이전 및 개발사업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 칠괴동 평택공장 부지 매각과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일 쌍용자동차와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 정일권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업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 및 현 부지 개발로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9일 평택시와 쌍용자동차는 평택공장 이전계획을 추진해 쌍용자동차는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평택시는 평택지제역세권과 인접한 평택공장을 개발해 도시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상호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와 쌍용자동차의 상호협력 사업 협약 협력방안으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부지 매각 ▲평택지역에 새로운 공장 건설 ▲향후 친환경, 자율주행 등 첨단 미래차 공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평택시가 ▲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산업용지 공급 등 상생협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관내 이전과 현 칠괴동 부지 개발로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으며, 쌍용자동차 역시 사업장의 평택시 관내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전 부지 조성과 사용과 현 부지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향후 새로운 공장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하는 첨단 미래차 공장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는 현재 쌍용자동차가 입지한 칠괴동 평택공장 부지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해 도시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칠괴동 150-3번지 일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현재 부지 69만 9820㎡(21만 1695평), 연건평 39만 9738㎡(12만 920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가 계획 중인 공장 이전 규모는 66만 1157㎡(20만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평택공장 토지 가격은 최근 평택지제역세권 개발로 급격하게 상승해 매각 금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매각에 인수기업 투자금이 더해져 새로운 공장 건축과 최신 생산라인 신설 등으로 이어져 쌍용자동차의 향후 완성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평택지역 정·관계가 나서서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신설 공장 부지로 거론되는 이전 대상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와 산업단지 지정 등의 절차는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다.


 정 시장은 “업무협약 체결은 평택시와 쌍용자동차의 동반성장 및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새로운 공장은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을 위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미래차 공장이 될 것”이며“시와 공동 협력으로 이전과 개발이 신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자구안 통과 이후 지난달 28일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평택시 관계자를 비롯해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정일권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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