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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30 1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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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평택시는 22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TX C노선 연장 계획은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기존 노선에서 전철 1호선 선로를 활용, 화성 병점역·오산역을 경유해 평택 지제역까지 29.8㎞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선이 연장될 경우 사업비는 1천829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GTX C노선 연장을 위해 지자체마다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관계 기관에 공동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화성시는 지난해 9월부터 노선을 병점역까지 7.3㎞ 연장하기 위한 자체 용역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산·평택시는 지난해 11월 지제역까지 연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 공동용역을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통령 당선인도 경기도 1호 공약으로 GTX 사업을 거론한 만큼 3개 도시가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하면 노선 연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 C노선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노선 연장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관련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간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 GTX 노선이 불러오는 지역개발

GTX 노선이 확정된 곳은 어김없이 개발호재를 불러오고 있다. 미래 가치의 상승을 말하는데, 부동산을 뜨겁게 달구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GTX 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말한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할 수 있는 철도로, 지하에 터널을 뚫어서 직선화된 노선을 만들고, 일반 지하철보다 3배 정도 빨리 달리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현재 GTX 노선의 경우는 A , B , C , D 4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GTX A노선의 경우 10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3. 12월에 개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정거장은 운정역 -> 킨텍스역 -> 대곡역 -> 연신내역 -> 서울역 -> 삼성역 -> 수서역 -> 성남역 -> 용인역 -> 동탄역총 83 . 1 km거리로 되어 있다.

GTX B노선의 경우14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8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노선 이다. 아직까지 개통의 시점이 뚜렷하지 않고예상으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마석역 -> 평내호평역 -> 별내역 -> 망우역-> 청량리역 -> 서울역 -> 용산역 -> 여의도역-> 신도림역 -> 부천종합운동장역 -> 부평역 -> 인천시청역 -> 송도역 총80 . 1 km거리로 되어 있다.

GTX C노선의 경우 14개 역이며, 2022년 착공 예정이며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정거장은 양주(덕정)역 -> 의정부역 -> 창동역 -> 광운대역 -> 청량리역 -> 왕십리역 -> 삼성역 -> 양재역 -> 정부과천창사역 -> 인덕원역 -> 금정역 -> 의왕역-> 수원역( + 상록수역 )이다.

지난달, 정부에서 C노선에 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역 등 4개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GTX 노선 발표에 따라 인근 부동산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대표적으로 창동역이 GTX - C 라인이 들어가게 되면서 근 1년만에 2~3억씩 아파트 시세가 치솟고 있다.

GTX D노선의 경우는 5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착공이나 개통에 대해서는 미확정적인 상태다. 

정거장은 장기역 -> 검단역 -> 계양역 -> 대장신도시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총 21 . 1 km거리로 되어 있다.

이러한 GTX는 지역개발과 부동산 가치의 장단점들이 있다.

GTX는 서울 외곽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을 통해 서울로 몰려있는 주택난을 해소하고,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에만 몰려있던 기업들이 외곽으로도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들도 경제가 보다 균형있게 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편리하고 빠른 GTX지만 단점도 있다.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47m 아래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접근하기가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일반 도시철도로는 2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GTX로 30분만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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