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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9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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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이 지난 30여년간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항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향한 방안을 모색해 평택항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평택당진항포럼은 28일 오후 2시부터 경기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클러스터가 평택항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시민참여 세미나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당진항포럼 최성일 부회장, 오명근 경기도의원, 김대식 평택항운노조위원장, 윤일진 한국자치행정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성일 평택당진항포럼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평택항이 지난 30여년간 국제적으로 성장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평택항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향한 방안을 모색해 평택항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로는 산업연구원 김수동 박사가 ‘평택시 산업구조 고도화와 권역별발전방향’, 중앙대학교 박근식 교수의 ‘자동차클러스트가 평택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발표가 이어졌다.

김수동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평택의 제조업 산업단지 입지특성은 경기도 평균을 나타내고 최근 5년간 사업체 증가율은 경기도 평균치 미달,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단지는 미분양상태며 금속가공제품 비율이 높고, 입지계수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높고 전자부품, 컴퓨터 등 정밀과학분야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출경쟁력, 수익성 생산성은 평택시가 앞서있다”며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기술경쟁력, 생산성, 수익성에서 경기도에서 앞서 있다”고 밝혔다.

박근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자동차클러스터가 평택항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에서 “평택항은 전국 항만 중 완성차 처리물량이 가장 많다”며 “반면 완성차 수출 중 중고차 수출 비중은 0.8%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고차 수출은 인천항(87.8%)이 가장 많고 평택항은 4위(2.5%)가 이집트, 리비아, 터기, 요르단 등 중동지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며 “중고차 수출과 관련한 전용부두 하치장과 서비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천시는 중고차 수출 폐차 부품 등 유관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이며 충북 제천시는 차량 등 수송기계 분야의 자동차 부품산업 클로스터 육성을 준비중이며 충남 당진 등지에서는 수소에너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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