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부는 2019년부터 수소도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해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시범도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도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각 지자체 당 4년간 총 4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은 국비 52억5000여만원과 이에 상응한 지방비 52억5000여만원 총 105억원이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평택시는 평택항 중심의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추진을 위해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 등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서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연계사업으로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충전시설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생산시설부터 교통복합기지, 항만, 수소연료전지를 연결하는 약 15㎞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그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수소도시 관련 기술들이 하나, 둘 개발되고 상용화되면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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