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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1 13: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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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 테슬라의 아시아 두번째 공장 설립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 테슬라 차량 생산 공장이 유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경기도 평택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에 이어 테슬라 유치 기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미국, 독일, 중국에 5개의 차량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 두번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는 평택을 앞세운 경기경제청과 고양시, 김포시 등이 테슬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항만 인접, 약 130만㎡의 부지 확보 등이 입지 조건으로 제시된 가운데 평택이 공장 유치에 유력 지역으로 평가된다. 경기경제청은 테슬라 공장 건립지로 평택의 포승·현덕지구 일원 부지를 제시했다. 부지 규모가 넉넉하고 평택항과 가까우며 1~2년 내 착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최남단 지역 중 하나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도시들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11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에서 "한국이 공장 설립지의 최우선 후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이번 아시아 2차 공장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10조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이다. 준공 시 이곳에서 1년에 최대 200만대의 전기 자동차가 생산될 전망이다. 

이는 연간 160만대 가량을 만들어내는 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 이상의 생산 능력이다.

공장의 건설, 가동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 현재 약 2만여명이 근무 중인 것을 감안하면 200만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2차 공장에는 그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서평택 권역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도 '테슬라 효과'의 예상 수혜 단지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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