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자
  • 기사등록 2023-03-22 11:02:06
기사수정

2함대사령부는 FS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3월 20일(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기관인 ㈜해양드론기술과 함께 해상 배송 전용 드론을 활용한 육상과 함정 간 긴급 군수지원 훈련을 진행했다. 전시 항만시설의 피폭 등으로 부두 계류가 불가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드론을 활용해 수리 부속을 함정에 전달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고속정으로부터 수리부속 지원요청을 받은 훈련상황이 부여되자 2함대 장병들은 해당 수리부속을 신속하게 불출 및 포장해 이송용 홋줄과 슬링등으로 해상 배송 전용 드론에 단단히 결속했다. 이어서 ㈜해양드론기술 연구원들이 드론을 조종해 부두에 계류하지 않고 해상에 대기 중인 고속정으로 수리부속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2함대 장병들은 해상 배송 전용 드론이 무게 5kg의 수리부속을 약 1마일(1,852m) 떨어진 전투함정 갑판에 안전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검증하며 실제 작전에서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 사용된 드론은 비상 공기튜브를 탑재해 추락 시 부유 및 회수가 가능하고 전파 간섭 배제를 위한 통신방식도 이중화되어 있어 배송 뿐만 아니라 감시정찰, 수색구조 등 다양한 작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함을 검증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제2보급지원대대장 정충훈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해상군수지원 모델을 성공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부두 계류 제한 시 군수지원이 제한되던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군수지원으로 전승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tcn.co.kr/news/view.php?idx=26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