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자
  • 기사등록 2023-03-24 11:19:48
기사수정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3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고속철도 지하터널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팽성읍에 위치한 수직구 터널에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인력 38명과 소방차량 9대가 동원되었으며, 한국철도공사 고속시설사업단의 협조를 통해 고속철도(SRT) 지하터널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을 진행하였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 ▲화재 발생 시 터널 내부 구간 임계 송풍압력 유지 훈련 ▲안전구역 제연설비 양압 가동 및 급·배기 훈련 ▲수직구에 설치된 연결송수관 활용 실질적 화재진압(방수) 훈련 등이다.

그렇다면 고속철도 화재 시 소방대원이 오기 전 국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화재 발생 시 119에 신고 및 객실 연결통로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 진압 ▲코와 입을 젖은 천으로 막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다른 객실로 이동 ▲문이 열리지 않으면 비상망치로 객실 양 끝의 비상창문을 깨고 탈출 ▲선로로 대피할 때 반대편 선로의 열차 진입에 유의 ▲터널 내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비상 유도등을 따라 가까운 터널 출구나 비상대피소로 이동 등의 행동요령을 기억하자.

김승남 서장은 “지하철도나 터널의 경우 좁고 어두운 환경으로 재난 상황 시 크게 당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평소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익혀두길 당부드리며, 유관 기관간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정확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tcn.co.kr/news/view.php?idx=26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