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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31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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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그레이브스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이하 험프리스 기지) 기지사령관이 지난 24일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 관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주한미군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전쟁의 역사,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레이브스는 한국 전쟁의 역사를 소개하던 중 세대를 거치며 희미해질 수 있는 전쟁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한미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나아가서 주한미군이 ‘오늘 밤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 내에 위치한 험프리스 기지와 기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이 궁금해할 법한 담벼락 너머 주한미군의 생활 모습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기지 개방 행사나 겨울철 김장 봉사 등 평택시 내의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한 험프리스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강연 막바지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사회 내 개인 구성원의 책무”라고 답하며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강연을 마치며 그레이브스는 “우리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역사, 그리고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에 대한 소망은 같다”라며 “3만 7천 미군 및 미군 가족들이 평택시를 집처럼 느끼게 된 것은 평택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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