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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순 기자
  • 기사등록 2017-03-15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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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쇼핑센터나 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의 실내공기질을 평가한 2016년도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결과를 8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경기도 대기질 개선사업인 ‘알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15년 대비 1/3로 줄이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도·시군 공공기관이 함께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법정 유지기준인 미세먼지(PM10), 폼알데히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사했다.
측정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소유 도서관, 박물관, 보육시설, 실내주차장 등 공공시설 435개소와 쇼핑센터나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170개, 신축공동주택 7개 등 612개 시설이다.
도는 612개소를 가군(영화관,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나군(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의료보육시설), 다군(실내주차장), 라군(다용도 실내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4개 군으로 나눠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결과 612개소 중 602개소(98%)의 실내공기질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10곳으로 어린이집 6개소, 노인요양시설 1개소, 신축 아파트 3개소다. 부적합 내용은 모두 기준치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상철 경기도 생활환경팀장은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어린이집과 의료시설까지 실내 공기질을 공개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공개는 주민 누구나 자신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 공기질 수준을 알 수 있고, 사업주는 자발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내 공기질 정보 확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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