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이상배 본지편집인
  • 기사등록 2017-03-15 14:55:52
기사수정

지난 2005년 1월부터 추진돼 온 주한미군 평택 이전사업은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 사령부, 경기북부지역의 미 2사단을 평택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전 사업이 마무리되면 K6기지 면적은 452만 3000㎡ 늘어난 1467만 7000㎡(여의도 면적의 약 5배)로 늘어난다.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라 K6 기지의 미군과 가족, 군무원, 카투사 등 주둔 인원은 2018년 3만3000명으로 늘어나며, 2020년에는 4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8년 말까지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 완료 예정을 앞두고 한국국방연구원은 경제유발 18조원, 고용유발 11만여명 등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정작 기지 주변에는 소규모 상권만 형성되었을 뿐, 문화 레저 타운하우스 등을 충족시킬만한 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이처럼 평택시가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정책은 문화 마케팅이다.
최근에는 기업 뿐 아니라 자치단체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 예술을 통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개인, 지역, 기업, 국가의 경쟁력 패러다임이 물질, 기술적 힘보다는 이제는 감성적, 문화적인 힘으로 전이가 되어 문화 기반 경제로 진입이 되고 있다. 문화의 시대 21세기는 문화예술과 기업, 자치단체들이 동반자가 되어 서로 상부상조하여 윈윈하는 ‘문화 투자적 관점’으로 변화 되고 있다.
현재 기업의 문화 예술에 대해 전략적 투자가 곧 경제발전이 되기도 하며 체계적인 문화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문화 예술이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같은 문화 마케팅 유형은 문화 코드에서부터 기업 이미지 , 문화 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감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이 앞으로 가져야 할 마케팅의 세부적인 요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자체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사회를 풍족하게 만드는 경제적 원동력이 된다.
사회는 지자체에게 지자체는 사회에게 서로 돌려주게 되면서 문화 마케팅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마케팅의 효율적인 전략을 위해서는 평택시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며 효과를 분석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문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이제는 문화에 대한 전략적인 목표와 투자가 효율적인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평택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의 타운 건립에 대한 계획이 절실하다.
예술의전당, 진위천을 잇는 보행로 조성, ‘예술이 숨쉬는 거리’를 만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문화예술 마케팅 강화가 절실하다. 한 예로 이 타운에 ‘클래식 악기마을’과 ‘서리풀공원 복합문화공간’, 평택지역의 문화관광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관광홍보관’ 등을 통해 문화 마케팅과 연계되도록 하는 전략 수립이 우리 평택시로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택의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되는 평택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땀을 흘려야 할 때인 듯 싶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tcn.co.kr/news/view.php?idx=3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