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자
  • 기사등록 2024-03-04 10:55:10
기사수정

문화포럼 벽우당 임원진 11명은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령 도서 괌을 방문했다. 

문화포럼 벽우당 일행은 26일 월요일 오전에 괌 영사관을 방문하여 김천영 신임 총영사관을 예방하고 대한민국의 외교역량과 한미동맹을 위한 괌 영사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괌 거주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Mae Pellacani 라는 한국전참전용사회의 간사 도움으로 문화포럼 벽우당이 마련한 점심모임에 4명의 생존 참전용사와 가족을 포함 총 11명이 참석해 뜻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포럼 벽우당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한글 디자인이 들어간 네타이를 감사의 선물로 전달했다. 

George Cruz Perez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님 (93세)은 멀리 한국에서 잊지않고 괌을 찾아와서 후의를 베풀어 준것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국전 참전기간에 생사의 기로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가 쓰고 있던 모자에는 “Korean War Veteran, 1950-1953. Forever Proud.”라고 쓰여있었다. 그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범동 문화포럼 벽우당 대표는 준비해 간 슬라이드 자료를 통해, 일본의 한반도 강점기와 2차 세계대전에 따른 해방, 대한민국의 건국, 6.25 한국전 발발, 한미동맹 발자취, 그리고 현재의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모든 현재의 대한민국의 번영은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했었다.”는 말로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27일 화요일 오전에는 Core Tech International 이라는 괌 굴지의 건설 및 부동산업체의 은호상 회장을 예방하고 향후 괌거주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한국교민들을 위한 벽우당의 문화공연에 후원을 요청했다. 

그는 “관광 비수기를 이용해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은혜를 잊지않고 갚는다는 것, 그것은 참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괌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계획되었으나, 임원들의 일정상 이유로 올해 2월에야 이루어졌다.

한편, 문화포럼 벽우당에서는 이번 해외 문화봉사활동은 2018년 필리핀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앞으로 한국전 유엔 참전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tcn.co.kr/news/view.php?idx=31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