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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대 현안 얽힌 실타래 풀린다” -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시 자체사업 재개 - 지제•세교 개발사업 핵심쟁점 해답 찾을 듯 - 평택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본격화
  • 전상성 기자
  • 기사등록 2017-05-18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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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3대 현안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지제·세교 개발사업에 이어 평택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되는 등 얽힌 실타래가 서서히 풀리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답보상태로 지연이 되던 이들 사업의 행정절차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시 자체 사업으로 전환시키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쟁점인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설치 예정비용 201억원 가운데 56억원은 시행대행사가 부담하는 조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도와 평택시, 성균관대,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개발 주식회사가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캠퍼스 조성 등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가속도가 붙게 됐다. (편집자 주)




15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3대 현안사업 중 최대 관심사였던 휴양·레저공간 겸하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총사업비 3535억원을 투입, 자체사업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면적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했던 당초 274만㎡에서 70만3천900㎡로 축소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 11월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제안자 모집에 나섰지만 민투 사업제안서가 평가기준에 못 미쳐 축소개발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최근 ‘평택호 관광단지 자체 조성사업 구상(안)’을 수립, 축소된 70만3천900㎡에 대해 2018년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19년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3천535억원(국비 625억원, 시비 1천520억원, 민간 1천390억원)이 투입된다.
축소개발이 불가피한 ‘평택호 관광단지 자체 조성사업’은 관광진흥법 제55조에 따른 조성사업(공공부문 선 조성 후 민간 분양) 방식이며 공공(기반시설, 관리센터, 워터프런트 등), 민간(호텔, 콘도, 컨벤션 등)부문으로 나눠 개발된다.
이어 평택시 2대 현안사업이던 평택지제·세교지구 개발사업이 위기를 돌파할 해답을 찾았다. 평택시와 조합 간 대립각을 세웠던 지하차도 설치비용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 것이다.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설치비용에 따른 사업비 변경 등으로 인허가 절차상 난항을 거듭해오던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평택시와 조합 간 대립각을 세웠던 지하차도 설치비용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설치 예정비용 201억원 가운데 56억원을 시행대행사가 부담하는 조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지하차도 사업비 총액은 145억원으로 당초 계획됐던 사업비 1532억원의 10% 미만에 해당돼 사업비 변경에 따른 조합원 과반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무방한 해답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평택시 3대 현안사업으로 얽힌 실타래를 순조롭게 풀어가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와 평택시, 성균관대,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개발 주식회사가 평택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캠퍼스 조성 등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남경필 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할 협약서에는 ‘각 기관이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오는 7월까지 성균관대학 캠퍼스 부지 분양계약을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 후 6개월 이내에 성균관대학교가 평택 새 캠퍼스에 어떤 학교 등을 설치하고,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캠퍼스를 조성할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 암흑속에 빠져 허우적대던 평택시 3대 현안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지제·세교 개발사업에 평택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캠퍼스 조성사업이 올해들어 얽힌 실타래가 한꺼번에 풀릴 것으로 예상돼 평택지역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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