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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SPC 법인 계좌 3,000 ~4,000억 입금하라” 주장 - 브레인시티 시행사 변경 선정·감사원 감사청구 등 - 의회와 주민들 반발 확산 - 김수우 의원, 시의회 승인대상 무시한채 일방적 사업추진 지적
  • 이상배
  • 기사등록 2017-07-20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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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192회 시정질의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김수우 의원장은 “최근 브레인시티 시행사 선정과 감사원 감사청구 등 법적 대응으로 평택시의회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특수목적법인 SPC의 지분구조가 도시공사 32%, 중흥건설 68%로 변경되어 시의회 승인대상이지만 집행부에서는 ‘의회 의결대상’이 아니라며 일방적 사업추진을 하고 있고, 공개경쟁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정 건설업체를 일방적으로 선정, 특혜 의혹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주주 변경 승인건을 시의회와 사전협의 및 의결을 받지 않고 절차를 무시한 배경은 무엇인지, 브레인시티 사업으로 평택시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제3자만 이득을 취했을 경우 무능한 시장에 대한 즉각 사퇴요구와 배임죄 및 구상권을 청구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김 의원은 “평택 시정신문에 중흥건설 PF 대출 없이 건설사의 직접 투자로 사업을 추진하면 금융비용이 절감되어 사업 타당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했는데 “7월 4일 더벨 경제전문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평택 브레인시티 PF 자금조달 주관사로 KB 증권을 선정하고 KB증권으로부터 4,000억 ~ 5,000억어치의 자금을 PF로 조달하기로 하고 조만간 선순위, 후순위 구조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고 있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평택시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게 중흥건설은 SPC 법인 계좌에 3,000~4,000억을 입금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번 시의회와의 간담자료를 보면 중흥건설이 아파트 공급능력 3위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이 통계는 2012~13년에 중흥건설이 세종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서 나온 통계”라며 “우리가 주목해야할 건설시공능력 평가는 2016년, 17년 현재 33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건설사를 추천하면서 상관관계가 없는 부문의 과거 실적을 기재하므로써 실제보다 더 능력있는 회사로 포장하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연세대 송도캠퍼스 운영현황을 보면 학부1학년생 전원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학생수만 5천여명에 이르고 이들이 거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인근 대학 근처에 대형 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상권이 조성되고 이로인해 고용창출및 직,간접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있는 상황”이라며 “평택시는 과연 17만 5천평 부지를 평당 20만원씩 총 350억원 특혜를 주고 건축비용 2,450억원을 지원하지만, 학생들은 거의 오지 않는데 무슨 지역경제가 효과가 있다고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거듭되는 사업 난항으로 현재 땅값만 천정부지로 오른상태라며 주민들의 기대심리는 높아져 있어, 브레인시티 토지보상관련 적합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전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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