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2시20분쯤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경기도 오산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과 미국 측 마크 내퍼 미 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접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을 타고 첫 공식일정으로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 오후 1시5분쯤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경두 합참의장 등 한미 군 지휘관들의 거수경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장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비스트(야수)란 별명이 붙은 전용차량 '캐딜락 원'을 타고 장병들이 기다리고 있는 기지 안 식당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도 이날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행선지인 험프리스를 '깜짝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의 장병을 격려하는 오찬과 한미연합사령부의 브리핑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장병들과 오찬을 마친 뒤 주한 미8군사령부로 이동해 안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기에 앞서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 중 하나이자 회의의 주제인 북한상황에 대해 이야기가 잘되기 시작하면 좋겠다. 언제나 해 냈고, 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인상적이라 느끼는 것만큼이나 분명 그리 느끼리라 본다. 정말 인상적인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평택미군기지에서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 방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평택기지는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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