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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시장후보 경선‘혈전’ - 與“본선行 혈전”vs 野“나홀로 선거” - 민주당 - 굵직한 예비후보 넘쳐나 경선과정 후유증 우려 -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 홀로 선거운동, 후유증과 거리 멀어
  • 이상배 기자
  • 기사등록 2018-04-03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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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각 정당들이 6·13 지방선거 경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유증을 불사하는 열전을 펼치는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나홀로 선거”로 후보와 당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당 지지율이 높은 더불어민주당은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에 굵직한 예비후보가 넘쳐나는데다 경선 과정에서 다소의 후유증이 있더라도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고,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현재의 낮은 당 지지율임에도 “나홀로 선거”로 경선 후유증과는 거리가 멀어 본선까지의 혈전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분석된다.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순서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선기 전 평택시장, 유병만 중앙 정책위 부의장, 임승근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최익희 시민운동가, 이상기 전 도의원, 정장선 전 3선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이동화 전 도의원 등에 이어 자유한국당 현 공재광 평택시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김선기 전 평택시장, 유병만 중앙 정책위 부의장, 임승근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최익희 시민운동가, 이상기 전 도의원, 정장선 전 3선 국회의원 등 시장 후보군이 사실상 공식 경선전에 돌입한 가운데 특정 후보의 불리할 수 있는 경력이나, 플랜 비(Plan B)설 등이 나돌고 있다.
각종 ‘설’의 당사자들은 상대 후보측에서 흠집 내거나 견제하기 위해 ‘설’을 흘리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후보간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김선기(64) 전 평택시장은 관선 평택군수를 거쳐서 민선 1기, 2기, 3기와 6기 평택시장을 지낸 화려한 이력과 인지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다시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로 시민들의 관심에 다가서고 있다.
임승근(55) 평택시의회 전 부의장은 부지런히 각종 지역행사를 찾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임 후보는 특유의 돌파력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특히 같은 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끈끈한 연대에 무게를 싣고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병만(60)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 공직자와 시민사회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익희(50)  지역공동체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 19년 동안 지역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이상기(56) 전 경기도의원은 시민들과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장선(59) 전 국회의원도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던 16•17•18대 3선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시장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지역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공재광 시장의 재출마가 확정적인 만큼 경선 출혈 없이 정당 지지율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은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없는 전략공천을 실행 중이다. 공재광(54) 현 평택시장은 현역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지난 4년 분주히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왔던 것처럼 여전히 민원인을 찾아가 소통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 시장은 보수로 분류되는 이동화 도의원의 출마로 인해 지지기반이 상당 부분 겹치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바른미래당

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동화(55) 현 경기도의원은 제 8~9대 도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도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 시장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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