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하류의 평택시 관할 수면은 보전지구로, 아산시 관할 수면은 복원지구로 각각 묶여있어 공사는 아산시 복원지구 상류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소는 수면 위에 부력체를 띄운 뒤 그 위에 여러 장의 모듈을 이어붙인 발전설비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평택호 수면에 대형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 수질악화는 물론 경관 및 환경훼손, 빛 반사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아산시와 업무협의를 통해 공동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재 평택호의 수질이 크게 악화해 있는데, 수면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수질이 더 나빠질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관계자는 "평택호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검토 단계이며, 설치 전에 주민 공청회에서 반대하면 설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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