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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18-12-28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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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신도시내 고덕면 율포리 일대에 1074000(32만평) 규모의 국제교류단지가 조성된다.

외국대학, 초중고 국제학교 등과 외국인 전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와 특화문화거리, 외국인 친화 테마공원과 의종합병원, 국제교류센터가 조성된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 상세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제교류단지 계획안에 따르면 국제교류단지에는 세계 200위권 이내의 외국대학, 초중고 국제학교 등의 유치와 외국인전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와 특화문화거리, 외국인 친화 테마공원과 의료관광을 위한 종합병원, 국제교류센터, 삼성고덕산단과 연계한 스타트업캠퍼스가 조성된다.

대학을 포함한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부터 스타트업 센터와 공유형 오피스, 복합의료시설 등까지 망라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21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미국방엔지니어협회 한국지부(SAME Korea Post)가 공동 개최한 ‘2018 SAME-KENCA 공동 정보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덕신도시 국제교류단지 개발사업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군기지이전사업단(MURO), 제이콥스(JACOBS),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LH는 국제교류단지의 개발 컨셉을 국제교류(산업), 세계적 수준의 교육, 외국인 친화 주거 등 세가지 분야로 계획했다.

국제교류 분야에서는 앵커시설 역할을 할 ODA(공적개발원조), 해외도시개발센터(IUC) 연수시설, 외국인 행정지원을 위한 평택 글로벌센터, 제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센터 및 공공 공유형 오피스, 문화 컨벤션 센터 등이 제시됐다.

또 미군 및 외국인이 활용할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바이오ㆍ의료 산업관련 업무단지와 호텔 등도 반영됐다.

국제교류의 상징적 시설이 될 교육분야에서는 미군의 파견기간 연장 등에 따른 내외국인 수요를 감당할 국제학교와 삼성 산단 및 미군과 연계한 글로벌 대학교 유치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여기에 여가 활동을 위한 체육공원과 반려동물을 고려한 펫파크, 퇴역 군인을 기념하기 위한 베테랑 기념 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주거분야에서는 외국인을 고려한 특화계획이 마련됐다. 외국인의 초대 문화를 고려한 게스트하우스, 세대별 전용 창고, 야외 바비큐 시설, 빌트인 가전 및 가구를 제공하는 주거유닛 설비특화, 글램핑장 등이 있다.

도와 LH, 평택시는 구체적인 외국대학 유치와 설립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10월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유치계획 확정 전까지 해당부지는 우선 유보지로 지정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 일원에 지어지고 있는 신도시다. 용산구에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시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신도시로 수용인구는 59149세대에 144031명이며, 면적은 13.4.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고덕신도시 동측 서정리 역세권 주변에 78(23천평) 규모의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역세권내 건축물의 층고를 10층에서 20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서정리역에 보행육교를 설치해 주변 상업지역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배 기자 ptcnews29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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