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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07-04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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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캠프 험프리스와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8만여명의 내ㆍ외국인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1회 한미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과 미8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와 평택시, 8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축제는 계룡 군()문화축제 규모의 전국 단위 행사로서 미 육군 헬기 레펠과미군장비 전시ㆍ체험,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ㆍ군악대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다채롭게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8일 찾아가는 음악회로 개최한 국방TV 위문열차 공연은 미군과 한국군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전통민요 아리랑 합창을 시작으로 많은 연예병사와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전국의 팬클럽 회원은 물론 멀리 일본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행사 기간중 부대 밖에서는 한미댄싱카니발과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함께 병행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스트릿댄스 팀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 ‘2019 한미댄싱카니발대회에서 D.R.O.P 고준영, 김지영 단장이 이끄는 업타운패밀리가 우승했다.

스트릿 힙합댄스팀 업타운패밀리는 스트릿댄스 장르 중 힙합댄스를 퍼포밍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 한미 댄싱카니발은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 및 미 8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대회이며, 고준영 남예종 예술실용전문학교 스트릿댄스학과 학과장이 이끄는 업타운 패밀리가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9 한미 댄싱카니발로 시작한 축제는 8군 창설 75주년 기념행사’, 국방TV가 캠프 험프리스 부대를 찾아가 공연을 펼친 위문열차공연 등으로 미군과 한국군이 함께 화합을 다졌다.

지난 2월 미8군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함께 어울리는 축제, 안전하게 어울리는 축제, 다채롭게 어울리는 축제라는 네 가지 컨셉으로 미8군과 20여 차례 미팅을 실시하고, 13개 부서,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세심한 부분 하나 하나 챙기며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소방, 유관기관과 관계자와 2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있고 깨끗한 행사장 관리는 물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정장선 시장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이번 축제에 대해 향후 축제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해 인구 50만 대도시 평택과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걸맞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용인시 거주하는 김모씨는 "국내 축제나 행사장을 많이 다녀 봤지만 많은 미군과 외국인들 인파속에, 마치 미국에 온거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평택시는 행사 기간중에 시민, 외국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축제 평가단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문화 개선을 위해 오는 7월중 전문가들을 초청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이번 축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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