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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07-04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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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지난 529일부터 61일까지 3일간 개최한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평택 소리 축제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회 한미 어울림축제에 대한 상반된 평가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 예산 6억원이 소요되어 9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평택 소리 축제36천원의 예산이 소요되어 8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1회 한미 어울림축제혈세낭비’ ‘평택시 대표축제라는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금요포럼(공동대표 김훈, 박환우)이 모니터링한 결과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평택 소리 축제에 대해 과도한 의전, 시민의견 수렴 미흡, 예산집행의 비효율성, 시민참여 부족, 홍보부족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 포럼은 행사·축제 발전방안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 축제기획 전문가 육성, 대규모 축제 개최 시 시민참여 논의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금요포럼은 평택시가 수년간 연구하고 준비해 진행한 평택소리악 축제는 첫회 행사였지만 시민이 없고 내용도 빈약한 축제였으며, 다양한 소리악을 담아내지 못했다. 이는 기획력의 실패이며, 대표축제 육성이라는 명제만 있고, 명제를 실현할 열정과 혼은 없었다. 농악과 민요 등 전통음악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고 소리악축제를 대표축제로 발전시키려는 평택시의 문화예술진흥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울러 3일간 6억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지역을 넘는 이미지제고와 지역민의 소속감 그리고 지역통합에는 너무나 미흡하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회 한미 어울림축제캠프 험프리스와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8만여명의 내ㆍ외국인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과 미8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와 평택시, 8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축제는 계룡 군()문화축제 규모의 전국 단위 행사로서 미 육군 헬기 레펠과미군장비 전시ㆍ체험,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ㆍ군악대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다채롭게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7일 한미댄싱카니발을 시작으로, 8~9일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축제는 차별화된 컨텐츠와 미군과 한국군, 시민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전통민요 아리랑 합창을 시작으로 많은 연예병사와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전국의 팬클럽 회원은 물론 멀리 일본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19 한미 댄싱카니발은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 및 미 8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67일개최한 평택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4개 팀 190명의 춤 꾼들이 경연을 펼쳤다.

1회 한미 어울림축제지난 2월 미8군의 제안으로 시작된 축제로, 함께 어울리는 축제, 안전하게 어울리는 축제, 다채롭게 어울리는 축제라는 네 가지 컨셉으로 미8군과 20여 차례 미팅을 실시하고, 13개 부서,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세심한 부분 하나 하나 챙기며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소방, 유관기관과 관계자와 2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있고 깨끗한 행사장 관리는 물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평가 보고회에서 이번 축제의 성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한 축제, 미군 장비 전시ㆍ체험, 연예병사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로 8만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린 시민과 함께 한 축제, 셔틀버스 운영 등 편리한 축제를 꼽으며, 향후 시 대표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민, 미군 가족, 외국인, 언론인,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운영은이번 행사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정장선 시장은 "1회 한미 어울림축제에 대해 향후 축제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해 인구 50만 대도시 평택과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걸맞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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