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10-24 11:57:24
기사수정



평택시 비젼동에 위치하는 한광 중학교 1.2학년 등 600명 대상으로 참빛인성교육원 주최로 10월 14일 평택 남부 문화예술회관에서 ‘투머로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지난 해 9월에 이어 평택에서는 두 번째로 ‘그 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사회자의 인트로 맨트로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마음 두드리기’ 코너, 감동 영상 시청,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표현하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달하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짚어 보는 다양하게 진행됐다.
단막극의 주인공인 시원이가 아버지에게 오랫동안 마음을 닫고 있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버지와 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장면에선 관객들의 흐느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마인드 강연을 맡은 정용섭 강사는 “‘마음을 보고 마음을 연결하다’는 주제로 축구선수 이승우 선수가 빨간머리를 했을 때 많은 팬들의 비난이 있었으나 경기를 뛰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에 대한 배려라는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알게 된 팬들은 오히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표면이 아닌 이면의 마음이 내 마음에도 흐를 때 진정 행복해진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마음을 만난 이후로는 가장 멋진 아버이였다”며 이야기는 참석한 모두의 마음에 공감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한 한생들의  반응도 적극적이고 뜨거웠다.
한광중학교 고석윤 교감은 “우리 학생들이 요즘 너무 자신만 알아가는 개인주의의 시대에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금 숙연해지는 모습도 보았고,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아버지에 대하여 감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노라마처럼 진행되는 과정에서 처음에 아프리카 아카펠라도 아이들의 동기유발에도 좋았고, 연극은 아이들이 실제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고  마무리 하시는 강사님의 가족, 아버지, 마음의 나눔 이러한 주제로 한 강연은 오늘 전체적인 공연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잘 진행된 한 편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공연을 준비해주신 참빛인성교육원 측에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광중학교 1학년 윤홍찬 학생은 “북콘서트 프로그램 중 연극에 주인공이 집을 가출하는 장면을 보면서 평소에 제가 아버지한테 잘못했던 것들이 많이 비춰져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아버지에게 잘못해드리는 부분을 줄여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아버지에게 제 감정표현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이 행사에 와서 축사를, 한광중학교 고석윤 교감을 비롯해 교사들과 후원자들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북콘서트는 인성 및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에 소개된 인터뷰, 마인드 칼럼, 해외봉사 체험담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여 공연과 강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사랑, 마음의 고립과 소통, 인생의 멘토, 그리고 꿈을 주제로 초‧중‧고교와 대학교, 관공서, 기업체, 군부대, 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공연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tcn.co.kr/news/view.php?idx=8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정책공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