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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11-23 14: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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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찬 공기로 코 끝이 시린 요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화목보일러, 전기히터ㆍ장판, 전기열선 등 3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난방용품도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지난 18일 17시경 안중읍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A씨(남, 30대)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화재 감지 벨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대피하였고, 보일러실 지붕에서 불길을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를 했다.
같은 시간 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에 화재 출동벨 소리가 울렸고 대원들은 재빨리 소방차량에 탑승해 화재가 발생하고 얼마 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하여 신고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화재를 진압하였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화목보일러의 과열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고자의 빠른 대피와 신고로 인해 큰 화재로 연소확대 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 시 다음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장판ㆍ히터를 사용을 할 때에는 안전인증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 전 제품 주변에 가연물질을 제거하고 장시간 켜진 상태로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이번 화재의 원인인 화목보일러는 설치기준에 맞춰 안전하게 설치하고,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및 나무연료 등 가연물은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박기완 서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올바른 사용으로 이번 겨울 평택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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