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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 5만명' 한국속 미국도시 평택발전 포럼 개최 -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가족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 평택시기자단, 주한미군과 상생하는 다양한 의견과 방안 마련 첫걸음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12-15 2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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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주한미군과의 협력관계 모색을 위한 '한국 속 미국도시 평택 발전 포럼'이 9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주한미군의 실질적 평택이전이 완료된 현 상황에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을 주최한 평택시기자단 김진태회장은 "동북아 평화도시 평택시 발전을 위한 이번 포럼은 주한미군과 상생하는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마련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및 가족은 약 4만5천여명으로 미군 1만7천여명, 군인가족 1만4천여명, 군 공무원 등 5천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평택시 인구가 지난 10월말 기준 50만9천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평택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는 평택시민 10명중 1명인 셈이다.
'시민 10명 중 한명이 미국인, 함께 살아가는 평택 만들기'를 주제로 강수명 전 평택대 교수는 해외사례를 통해 외국인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평택의 도시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 교수는 "독일과 일본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 중앙정부 및 지자체가 마련한 주민불편 해소 및 지원책이 추진되고 있다" 며 "주한미군과 상생하는 도시차원을 넘어 국제문화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예방을 기반으로 한 주민참여형 안전마을을 조성함은 물론 공공질서 및 치안유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갈등해소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주한미군의 입장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대책이 검토되야 한다" 며 "같이 잘 살아가는 핵심은 서로를 이애하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세계속의 경쟁력있는 도시는 문화의 도시인만큼 서로 다른 문화가 융합될 때 창조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 김인국 센터장은 '주한미군 평택시대 효육적인 정부지책 방향'에 대한 주제로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의 역할 및 2020년 민·군관계 증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주한미군과이 교류의향을 묻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지역주민의 94.5%가 일반국민 76.5%보다 높은 교류의향을 나타났다"고 전제한 뒤 "주한미군과의 다양한 교류확대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민·군관계 증진사업은 △굿네이버 프로그램지원 △민·군관계 인식조사 △청장년 서포터즈 △SNS 홍보물 제작 △민·군관계 정책연구 등이다.
굿네이버 프로그램지원은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축제, 한국어, 역사, 문화, 강좌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민·군관계 인식조사는 연 1회 인근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한미군에 대한 인식 및 기대수준에 대해 대면조사 및 심층면담을 통한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청장년 서포터즈는 미군, 지역사회간 민·군관계 증진을 위한 청장년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DMZ방문, 푸드트럭, 언어교환 카페 등 상호교육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SNS 홍보물 제작은 SNS채널 전문업체를 활용,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미군과 지역사회간 공존모습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물을 제작하게 된다.
민·군관계 정책연구는 1년동안 진행된 미군 지여사회간 민군관계 교류사업의 효과 및 개선점 관련 정책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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