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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故 이병곤 소방령 순직 4주기 추모 행사 가져 - 잊지않겠습니다. 당신의 숭고한 희생 - “준비된 자만이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고인의 신념 이어나간다.
  • 이상배
  • 기사등록 2019-12-15 2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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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령에 대한 순직 4주기 추모행사를 대전 국립현충원과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이병곤 소방령 흉상 소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해대교 화재는 2015년 12월3일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꼭대기에서 낙뢰(추정)로 인해 케이블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고인은 강풍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다 100여m 높이의 교량 상층부에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순직했다.
평소 고인은 준비된 자만이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신념하에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당시 서해대교는 케이블 낙뢰화재에 대비되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고 이후 주탑 상층부에 방수포가 설치되는 등 소방시설이 대폭 개선되며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추모행사에는 서현옥 경기도의회의원이 참석해 소방공무원 30여명과 함께 고인을 기렸으며, 특히 서현옥 의원은 “이병곤 소방령을 비롯해 많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소방공무원과 경기도민 모두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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