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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텐소’ 2019 국제골든커피어워드 광저우 ‘에스프레소 부문’ 동상 수상 - “첫 국제대회 좋은 결과 얻어 어리둥절해” - 대회 출전 고작 2회. 로스팅과 추출 어떤지 검증받고 싶어 출전 - “아카데미에 커리큘럼 추가해 친근한 커피인텐소 되겠습니다.”
  • 이상배
  • 기사등록 2020-02-21 1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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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소재 커피업체 커피인텐소(대표 주홍희)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19 국제골든커피어워드 광저우(International Golden Coffee Award in Guangzhou) ‘에스프레소 부문’ 동상(3위)을 차지했다. 이 수상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화제로 떠오른다.
지난해 12월 12~14일 중국 광저우 무역박람관에서 열린 국제골든커피어워드(IGCA) 에스프레소 부문에서 동상(3위)을 차지했다.
2012년 한국에서 스몰로스터 커피 전문가들이 시작한 골든커피어워드(GCA)의 국제대회로 올해는 전 세계 250여개 매장 및 업체가 커피를 출품해 맛 경쟁을 펼쳤다.
커피인텐소의 이번 대회 출품한 원두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라는 원두다. 대부분의 대회에 출품되어 지는 원두는 고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고가의 원두들이다.
커피인텐소 주홍희 대표는 “매장에서 고객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원두로 평가를 받고 싶어 이 원두를 선택했다.”며 “무산소 발효 프로세싱을 한 레드와인, 드라이체리, 망고, 시트러스 등의 컵노트 프로파일을 가진 원두다. 특별한 로스팅이라기 보다는 원재료 즉, 생두가 가지고 있는 성격만 잘 표현해 주자 라는 생각으로 로스팅했다. ”라고 설명했다.
"내가 커피를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늘 커피를 추출하면서 풀리지 않는 갈증 같은 게 있었다는 주홍희 대표. 그는 커피를 해온지 7년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내가 커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커피의 로스팅과 추출실력이 어떤지 검증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것이 이번 IGCA(국제골든커피어워드)에 참가하게 된 이유다.
그동안 커피를 정규과정으로 배워서 해 온 것이 아니라, 독학으로 책과 논문으로 공부하고 실전에서 옮겨보고 정리한 것이 주 대표의 커피에 대한 지식의 전부였다.
지금까지 대회 출전이라고는 총 2회. 국내대회 한번을 제외하고, 첫 국제 대회에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실감도 나지 않고 아직 얼떨덜 하다는 주 대표는 “대회에 참가하고 준비해보니 좋은 콩을 볼 줄 알고 미리 선점해야 하며, 어떤 컨셉으로 로스팅하고 심사위원에게 어떻게 맛을 표현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하더군요. 마치 하나의 커피매장을 오픈하는 기획과 같다.”고 말했다.
또 주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는 그 어느 대회든 항상 부족한 점만 생각되기 마련이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런 점을 이렇게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지만 많은 경험과 학습의 반복을 한 것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말했다.
커피인텐소는 앞으로 “늘 그래왔듯이 엄마의 음식은 특별함이 없어도 늘 맛이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이죠. 엄마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고객님들께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특별한 커피가 아닌 일상의 커피로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아카데미에 커리큘럼을 추가하여 친근한 커피인텐소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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