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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2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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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구조의 변화, 산업시설의 노후화 및 도시지역 확산’ 등에 대비해 재탄생의 밑그림이 그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복합용지 개발방식 도입 소식이 들려온다.경남 창원시는 첨단기계 산업을 유도하고, 융·복합소재산업 등 고도화된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창원국가산단에 복합용지를 도입, 개발을 시행한다. 

복합용지는 산업시설은 물론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시설, 지원·물류시설 등이 단일부지에 들어설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생사업지구의 산업입지 기능을 향상하고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투자 복합용지 개발 가용지를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을 수 있다.이어 공모를 거쳐 복합용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도 선정할 수 있다. 내년 초 창원에 전국 최초로 국가산단 내 민간투자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노후화한 국가 및 지방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반시설 재생뿐만 아니라 민간자본을 활용한 투자 방안의 하나로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도입하면 산단은 그나마 쾌적해지고, “복합용지 개발로 발생한 수익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에 재투자해 국가산단 기반시설도 함께 개선할 것이로 전망한다.

그러나 평택에 소재한 산업단지는 송탄, 어연한산, 장당, 평택, 추팔, 칠괴, 현곡, 진위, 오성, 포승, 고덕산단, 브레인시티, 고렴, LG디지털파크, 진위, 서탄 등 산업단지들이 상당하다. 그러나 단지 공장, 창고들 뿐이다. 삭막함 그 자체다.

그동안 기존 국가 및 지방산단은 산업용지에 산업시설 개발만 가능했다. 

그러나 복합용지로 개발하면 산업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시설도 함께 조성할 수 있다. 

특히 복합용지로 추진할 경우 용도지역은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상향되고, 도시계

획조례 제61조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으면 용적률도 400%에서 480%(1.2배)로 완화된다.

복합용지 개발방식은 ‘재생사업(기반시설정비)’과 산업부가 추진하는 ‘구조고도화사업(기업·근로자 환경개선사업)’을 동시에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의미한다. 다양한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문화·복지·창업 등을 위한 혁신 공간(복합적인 문화시설)으로 건립돼야 한다.

노후된 어두운 산단을 탈피하기 위해 휴폐업 공장부지(또는 유휴부지)를 혁신공간이 마련된 밝은 산단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활성화구역이나 복합용지로 개발 가능하도록 하여 민간투자 유치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공장을 위한 산업시설용지를 변환해 공장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시설 · 근린생활시설 등을 유치해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입주기업과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제조업 활성화와 청년노동자 일자리 확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쯤 평택 산업단지에 새 바람이 불어올 것인가. 조바심갖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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