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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13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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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민선 8기 제2주년을 맞아 7월 9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남은 2년 동안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반도체와 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 시책에 집중했다.


평택시는 지난 2년 동안 반도체와 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여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평택시는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기업의 투자를 추가적으로 이끌어 내고, 관련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분야가 서로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기후 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정수소를 활용한 ‘평택형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상용 수소·전기화물차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수질개선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도시숲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반도체에 이어 수소산업이 평택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15일 “2026년이 되면 평택 서부 평택항 일대는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수소 전지 등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평택 동부는 반도체 산업단지와 배후도시가 발달하면서 ‘상전벽해’를 이뤘다. 정 시장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 해안권을 변화시킬 방안으로 수소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평택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생산기지를 완공했다. 이곳에선 매일 7t의 수소가 생산된다. 1000대 이상의 수소차 연료탱크를 채울 만한 양이다. 3월 수소모빌리티특구로 지정된 평택에선 10월부터 수소 버스 5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생산기지 인근에는 국내 최초 수소 교통기지(수소차 기지)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수도권을 누빌 ‘수소 버스’ 종점과 정비기지로 활용된다.
정 시장은 “평택은 수소 경제 기반 친환경 도시가 될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항에는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탄소포집 시설,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아우르는 수소 특화단지가 들어서고, 인근에는 연료용 수소를 공급받는 수소 배후도시가 건설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평택항의 기존 LNG(액화천연가스) 인수·저장 설비를 수소 수입 용도로 바꾸고, 한국서부발전은 기존 평택화력발전소를 2026년까지 수소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머지않아 LNG 대신 집에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고, 이때가 되면 평택은 수도권 전역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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