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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순 사진작가의 네번째 개인전 '제2막'을 찾다
전시장을 들어서서 첫번째 작품을 보면서 잠깐 혼돈의 짧은 시간이 스쳤다. 사진인지, 그림인지에 대해 한참을 넋 놓고 보았다.시든 꽃들을 모은 사진 작품인데, 다시 피어나는 꽃들,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성숙된 꽃들의 모습이 다가왔다. 시든 꽃잎에 사랑과 생명을 불어넣어 하트의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모든 꽃이 싱싱함만 생명이 아니라, 시든 꽃잎도 아름답게 피울 수 있다는 작가의 이야기다.박경순 사진작가는 “꽃은 활짝 피었다가 진다, 젊음도 그렇게 피고 진다. 꽃이 화려하게 피었다가 지면, 꽃의 생명이 다한 것일까? 한창때를 지나 노후로 접어들면 삶의 무대에서 물러나야 할까? 꽃이 지고나서 시드는 꽃잎을 보며 수분 빠진 내 피부가 탄력을 잃은 것과 많이 닮아 있다는 알게 되었다. 시든 꽃임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았다.”고 말한다.“인생 제2막을 위해 심장이 여생을 아름답게 피워 줄 것이다.”한 작품 한 작품 탄생의 배경을 이야기하는 박경순 사진작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우리네 인생과 같은 여정의 삶이 작품에 녹아 공감과 감동이 전해온다.박경순 작가는 “6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찰나에 시든 꽃을 보며 마치 나이 들어가는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들었다고 그 꽃의 생명이 다한 것이 아닌 것처럼 나 또한 나이가 들었지만 생명이 다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제2막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를 사진에 담아내려 했다”고 말한다. 박경순 사진작가의 네번째 개인전 '제2막'은 4월4일~4월22일까지 평택 갤러리 도담에서. 8월 29일~9월3일까지 서울M갤러리에서 열린다.박경순 작가의 작품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깊은 여운이 남았다. ‘다음’이라는 막연한 말을 남기고, 박경순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에 공감과 감동이 우리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묻어나길 기대한다.박경순 작가는 1993년 평택시 주부취미교실 사진반에 등록하며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평택주부사진회’에서 활동하며 사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했다. 2017년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12대 평택시지부장에 선출돼 2년간 ‘시민·학생 사진 공모전’과 ‘신형상 전국 사진공모전’를 열어 사진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는 한편 중견작가사진전·여성작가사진전 등을 개최해 회원들의 작품을 지역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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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023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곽지숙)는 오는 8일 12시 30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청소년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줄 를 개최한다. ‘꿈의 향연’은 청소년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처럼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는 대중적인 곡을 선정하여 음악감독 김종영 외 46명의 단원과 9명의 강사가 오프닝 연주(‘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아이언맨&BTS메들리’ 등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해 봄의 따스함을 전달할 예정이며, 색소포니스트 김성훈과의 ‘hey jude’외 1곡 협연도 예정돼있다. 아울러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단원(사회적배려대상 청소년)을 추가 모집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ptycc.kr)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646-54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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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꽃나들이 ‘꽃으로 여는 평택의 봄’
‘2023 평택꽃나들이’ 행사가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평택쌀 꿈마지를 활용한 가래떡 뽑기 행사를 시작으로, 농업생태원 곳곳에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사슴벌레 등 곤충류와 토끼, 관상조류 같은 소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쉼터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자유관람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개막식,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4월 15일 오후 2시 평택꽃나들이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및 평택쌀 꿈마지를 활용한 가래떡 뽑기 행사를 시작으로, 농업생태원 곳곳에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평택시 화훼농가들이 정성껏 가꾼 꽃들을 방문자센터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슴벌레 등 곤충류와 토끼, 관상조류 같은 소동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 시설들이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쉼터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반려식물 가꾸기와 화분 분갈이 체험, 평택 향토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평택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와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농업생태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오감만족의 평택꽃나들이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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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경기남부 유엔군 참전 문화유적 탐방” 출시!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관장 장승재)은 DMZ문화원과 공동으로 “유엔군 참전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4월 14일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그램은 올해 2023년 7월 27일 정전협정과 DMZ 생성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경기남부 평택시와 오산시에 산재한 1950년 한국전쟁(6.25전쟁) 유엔군 참전국의 참전 기념비, 전적비, 군사기지, 관광특구 등 현장을 탐방하는 것으로 구성됐다.“유엔군 참전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은 경기남부 평택시와 오산시를 연계한 당일코스로 평택역에서 집결해서 첫번째 방문지 팽성읍 안정리로 이동한다.K-6로 알려진 캠프험프리스는 미국군의 세계적인 군사가지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허브이다. 캠프험프리스 정문에서 브리핑과 함께 안정리 일원을 자유여행 한다. 두번째 코스는 6.25전쟁때 유엔군일원 참전국 22개국(전투병과16개국, 의료지원국 6개국)중 공군으로 참전해 희생된 남아프카리카 장병을 위해 참전기념비가 있는 평택 용이동으로 이동해 헌화후 참전비 주변 청소를 한다. 오후 일정으로 주한미군의 공군사령부와 한국공군의 작전사령부가 있는 오산베이스(K-55) 정문에서 브리핑과 함께 송탄관광특구투어를 한다. 한편 남북한 경계의 비무장지대(DMZ)를 이해하기 위해 DMZ문화원으로 이동해 DMZ 자료를 관람한다. 마지막코스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유엔군 초전비 헌화와 유엔군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 브리핑과 관람후 전철 오산대역에서 마무리하며 각자 귀경한다. 장승재 관장은 ‘유엔군 참전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은 “2023년 7월 27일 정전협정과 DMZ 생성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평택시와 오산시에 소재한 유엔군 문화유적과 군사기지 탐방을 통해 이역만리 한국전쟁에 참여해서 자유평화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UN군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우리가 살고있는 고장의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남부 유엔군 참전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은 4월 14일 진행하며 참가비는 2만7천원 이다. (문의) 010-904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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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경기도 옛 청사 ‘경기기회마켓’. 15만여명 방문
벚꽃이 만개한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가운데 ‘경기기회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 가죽 공예, 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행사장에는 일찍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경기도청 옛 청사를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수원시민 A씨는 “코로나로 4년간 경기도청 벚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현장점검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라면서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봄꽃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주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2023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다.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문호리리버마켓과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소개하면서 “많은 도민들께서 가족끼리 혹은 친구와 함께 구청사에 오셔서 절정의 팔달산 벚꽃을 즐기는 주말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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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평택시 고등학교서 강연
세스 그레이브스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이하 험프리스 기지) 기지사령관이 지난 24일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 관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이번 강연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 주한미군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전쟁의 역사,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그레이브스는 한국 전쟁의 역사를 소개하던 중 세대를 거치며 희미해질 수 있는 전쟁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한미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나아가서 주한미군이 ‘오늘 밤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또한 평택시 내에 위치한 험프리스 기지와 기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이 궁금해할 법한 담벼락 너머 주한미군의 생활 모습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기지 개방 행사나 겨울철 김장 봉사 등 평택시 내의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한 험프리스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강연 막바지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사회 내 개인 구성원의 책무”라고 답하며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강연을 마치며 그레이브스는 “우리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역사, 그리고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에 대한 소망은 같다”라며 “3만 7천 미군 및 미군 가족들이 평택시를 집처럼 느끼게 된 것은 평택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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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향교 이무기 설화, 인형극으로 시민과 만나다
평택문화원은 3월 25일(토), 28일(화), 29일(수) 총 3일에 걸쳐 ‘이무기 진위, 진위향교 수호신이 되다!’에 시민 및 관내 초등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진행한 ‘이무기 진위, 진위향교 수호신이 되다!’는 진위향교에서 진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하였다. 인형극을 관람하고 해설과 함께 진위향교와 설화가 담긴 느티나무를 답사하였으며, 다양한 민속놀이체험도 함께 즐겼다. 인형극은 동화 ‘느티나무가 된 이무기 진위’를 바탕으로 2022년 제작되었고, 진위향교 느티나무에 얽힌 설화를 담고 있다. 지역 동화 작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동화는 아이들이 친숙하게 설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극단 달빛과 함께 인형극으로 만들었다. 이보선 원장은 “2023년에는 진위향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진위향교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진위향교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문화원과 진위향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선정되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한 주에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4월에 ‘진위향교 선비의 봄 다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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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해양페스티벌 개최 성공 기원
평택시 포승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오는 새봄 및 「제1회 해양페스티벌 개최」와 관련하여,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하고 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과 관계자를 위해 깨끗하고 밝은 포승읍의 이미지를 보여 주고자 「포승읍 새봄맞이 대청소 행사」를 지난 24일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포승읍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노인회,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회 등 15개 단체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가 개최되는 해군2함대 주변 인근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도로 및 공터 등의 쓰레기 수거, 불법 현수막 제거 및 1회 용품 사용 제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 등을 시민에게 홍보했다. 이의헌 포승읍장은 “새봄을 맞이해 대청소에 참여한 이장협의회 등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성공적인 「제1회 해양페스티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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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일곱번째 박물관 포럼 개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은 지난 24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이재완 관장(경북 예천박물관)을 모시고, ‘평택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제7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50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평택박물관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평택박물관뿐만 아니라, 전통적 개념의 뮤지엄에서 현대적 개념으로의 변화를 꾀해야 하는 이유를 함께 고민하고 지방 공립박물관의 현주소를 함께 생각해 보는 이 자리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시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완 관장은 이 자리에서 “박물관을 기존의 다양한 자료나 표본을 보존하고 연구하여,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해 공개 전시 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형에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 즐거움, 성찰, 지식 공유 등으로 관람객 중심의 문화복합시설로 다변화된 평생교육 기관”이라고 설명하면서, “평택박물관은 평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며,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가미된 복합문화시설로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은 과거의 것으로 현재와 미래자원을 생산하는 곳이 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가치재 - 가령 반도체와 같은 것들 또한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정체성을 띤 평택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방 공립박물관의 역할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의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말이면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오는 4월 14일에는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를 모시고 여덟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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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 에덴박 4월 개최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4월 1일부터 권오신 개인전 과 에덴박 초대전 를 개최한다. 권오신의 은 ‘Lenticular’와 판화기법(Photo Eching/Lithograph)을 이용하여 작가의 파편화된 기억 이미지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현재와 과거, 실상과 허상의 사이에서 느꼈던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억은 경험자와 상황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가 선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흐릿하기도 하다. 작가는 파편화되어 부유하고 있는 기억들을 그 시절 즐겨 했던 놀이의 형태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Light의 조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하는 ‘OO氏의 기억_’ 시리즈의 신작을 SPACE 3에서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에덴박의 는 레이어를 쌓아 올린 ‘Cut-Out’ 기법을 이용하며, 작가의 모든 주제는 모성애를 관통한다. ‘Cut-Out’이란, 종이에 그린 드로잉을 컴퓨터 작업으로 데이터 변환 후 다양한 재료에 레이저 커팅을 사용한 기법이다. 이번 작품은 프린트베이커리에서 기획 초대한 세계적인 이스라엘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에덴박의 2인 전에 전시되었던 주제 중 대표작들을 선정하여 웃다리문화촌 SPACE 6에서 다시금 펼쳐 보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전시에서 선보일 ‘Chaos in Chaos’ 시리즈는 컬러풀한 타원의 공작새를 신(학)적 매개체로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형상 없는 주체를 3차원의 공간적 여백에서 만들어 내며, 인간의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Theophany(신의 출현)를 정황으로 가늠하게 한다. 앞서 말한 시리즈는 ‘Role-Playing’기법을 이용하여 무한의 영역을 이야기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대상의 숭고함을 개념적 추상으로 드러낸다. 같이 전시할 ‘Secret Prayer’ 시리즈는 직접 염색한 끈 타래와 혼합매체를 함께 매듭지어 사랑의 능동성을 말하고 있다. 4월 전시는 4월 1일(토)에서 4월 23일(일)까지 웃다리문화촌 SPACE 3과 SPACE 6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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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억 속에서 평택을 반추하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는 2022 평택 향토사 구술 및 사료조사 보고회 및 전시회 ‘삶의 기억 속에서 평택을 반추하다’가 2023년 3월 22일(수) 오후 4시 평택남부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평택 향토사 구술 및 사료조사 사업은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사회사·생활사적으로 평택의 변화상을 몸소 체험해왔던 세대들을 대상으로 구술을 진행하였다. 구술은 채록과 더불어 영상 촬영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대상자들이 소장하고 있던 문서, 사진 등 다양한 사료도 조사하여 향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2년 사업의 핵심 주제는 ‘교육’으로 구술 대상을 선정하였으며, 그 외에도 구수 작업이 시급히 요구되는 대상도 함께 선정하였다. 그 결과 초등교육계 6명, 중등 교육계 4명, 기타 6명 등 총 16명을 20회에 걸쳐 조사하였다.이번 보고회 및 전시회에서는 2022년 조사하였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목적과 결과를 보여주었다. 구술 대상자별 주요이력·요약 생애사·주요 구술내용 등을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전시하였고, 조사를 통해 수집한 각종 사진, 문서 등 사료를 함께 전시하였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평택 향토사 구술 및 사료조사는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여 미래를 위해 남기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평택문화원은 지역을 기록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평택의 삶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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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평택시 벨 유스청소년오케스트라 버스킹 공연
평택시에 위치한 미육군험프리스 기지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평택시 벨 유스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음과 같이 버스킹 연주회를 개최한다.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시설사령부 공보처는 한미 문화교류 및 지역사회 우호 증진을 위해 25일, 토요일 오후 2시 평택역사 내에서 새봄맞이 평택역 버스킹 연주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에는 미육군험프리스 기지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평택시 벨 유스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버스킹 연주회: 새봄맞이 평택역 버스킹 연주회- 벨유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위드험프리스일시: 2023 년 3 월 25 일, 토요일, 오후 2 시 – 2 시 30 분장소: 평택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위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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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진위FC U18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
고교축구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 진위FC U18팀이 2023 경기도지사배 유·청소년 축구리그에서 우승하며 경기도를 대표해 올해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2023 경기도지사배 유·청소년 축구리그는 올해부터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경기도지사배로 승격된 대회로 초등, 중등, 고등, 대학부 등 총 176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청소년 축구리그이다. 평택 진위FC팀은 전국체전 고등 선발전에 참가하여 1회전에서 부천1995팀을 3:1로, 2회전에서 파주고려팀을 6: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 진출하였으며, 준결승에서는 계명고를 상대로 3:1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차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9일 화성시 봉담2생태체육공원 내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성남FC U18팀인 풍생고를 상대로 전후반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 선수상에 조우원 선수, 최우수 GK상에 유성준 선수,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김선진 지도자를 배출하며 우승팀의 면목을 뽐냈다. 평택 진위FC팀은 KFA 고등축구리그 경기리그 24권역 1위(2021년도), 제26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2021년도), 제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2021년도),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우승(2021, 2022년도),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우승(2022년도) 등 여타 고교축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흥 강자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진위FC팀은 그동안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증명하였다.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대회도 58만 평택시민과 같이 응원하겠다”라며 평택 진위FC팀의 실력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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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육삼정 의거 90주년 기념식 개최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는 육삼정 의거 90주년 기념식을 지난 17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유족, 기념사업회 임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원심창 의사 유물 기탁식, 원심창 의사 약전 봉독 등으로 진행했다.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는 윤봉길 의거, 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하 해외 3대 의거인 육삼정 의거를 주도한 인물로, 상해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공사 아라요시 아키를 암살하려다 미완에 그쳤지만 국내외 항일투쟁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원심창 의사와 관련한 소중한 자료가 고향 평택 땅으로 귀환된 것을 기념하는 ‘통일일보 소장 원심창 의사 자료 기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평택시는 앞으로도 원심창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기념하며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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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시와 무료 미술체험
‘예술과 함께 하는 일상 - 추상 & 구상 즐기기’ 전시는 러시아, 몽고, 인도 3개국의 추상화와 평택미협 신은주 작가의 구상화 그리고 초대작가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추상 & 구상 즐기기’ 전시에서는 추상미술과 구상미술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가장 핵심적인 장르인 추상의 진수를 보여준다. 추상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주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게 느끼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작품들을 통해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만든 도시 공간, 건축, 그리고 각종 사물은 사실 인간의 추상적 사고 작용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이 바람소리나 새소리 또는 물소리를 모방하지 않는 것처럼, 추상미술 또한 자연이나 대상을 모방하지 않고 자연이나 어떤 대상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나 정서를 점 선 면 그리고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추상미술의 역사는 사실주의 미술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된 예술표현이며 어린이나 원시인의 그림처럼 인간의 가정 원초적인 감정이나 사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상으로 표현된 미술작품은 왠지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작품 속에 무엇인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많은 추상작품은 그 이미지 자체를 바라보고 즐기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훨씬 더 쉽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냥 그림을 바라보고 즐기게 된다. 추상화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자유로운 곡선과 색으로 감정을 표현한 추상을 표현한 ‘따뜻한 추상’ 또는 ‘서정적 추상’이라 한다. 몬드리안과 말레비치와 같이 화가들은 직선이나 기하학적인 색면을 사용하여 이성적인 표현을 하는데 이런 추상을 ‘차가운 추상,’ 또는 ‘기하학적 추상’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정적인 따뜻한 추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추상화 전시를 기획한 신은주 작가는 관람객들이 미술작품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자기의 구상화 작품과 비교하며 감상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은주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시켜서 표현한 구상 회화이다. 표현(表現 expression)이란 작가의 정서와 관념을 나타내기 위해 대상이나 자연을 변형하여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상이 가지고 있는 사실성 보다는 작가의 감정이나 사상을 그림으로 전달하고 감상자와 공감하려는 의도에 더 비중을 두는 그림이다. 신은주 작가의 작품은 자연, 마을, 나무, 꽃 등 일상에서 만나는 대상을 단순화해서 표현한다. 신은주 작가는 평택에서 태어나서 평택에서 살아온 평택토박이다. 언제나 평온하고 넉넉한 들녘, 친절해 보이는 나지막한 동산, 드높이 펼쳐진 하늘에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새들, 점점 늘어나는 건물 사이를 오가는 유순한 얼굴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평택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의지, 아름답고 위대한 일상의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살아있다는 것, 지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웃고 울고, 뿌듯해 하고 후회도 하며, 때로는 힘들고 어려워도, 각자의 인생에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며,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은주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보는 분들에게 휴식처럼, 위로처럼 다가가기를 바라며,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풀고 주어진 삶을 보다 아름답고 의미 있게 가꾸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와 함께 예술봉사단 [아트컴예술나눔]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채화 체험을 진행한다. 수채물감으로 추상화와 구상화를 그려봄으로써 보다 쉽고 즐겁게 추상과 구상 회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와 미술체험은 3월 24일 금요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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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 캠프험프리스 ‘전략안보 동맹투어’
한미동맹협회는 2019년 천안에서 설립된 단체로 각종 문화·예술행사,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실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투어 첫 번째 장소로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병사들을 위한 미8군 추모기념비와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동상을 방문했다. 이어 한국전쟁기념비에서 한국전쟁사와 전개 과정을 살피고, 미육군 험프리스수비대, 기지사령관인 세스 C. 그레이브스 대령과 인사했다. 또한 미2보병사단 미8군 박물관을 방문해 역사적 사진과 자료전시를 둘러봤다. 이번 기지투어는 비컨힐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이후 미군, 민간인, 계약자, 카투사, 한국 직원 등과 같이 캠프험프리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사망한 사람들에게 꽃을 바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그레이브스 대령은 인사말에서 “캠프험프리스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이번 기회를 빌려 주한미군과 험프리스 기지, 그리고 한미동맹이 우리 모두에게 왜 중요한 것인지 많이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송영규 한미동맹협회 회장과 회원들이 부대 모닝캄회관에서 미군 40명을 위한 무료 오찬을 주최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영규 한미동맹협회장은 “그레이브스 대령이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 주어 대부분의 회원이 그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며, “캠프 험프리스와 주한미군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투어가 다른 지역, 특히 청소년을 위해 확장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6 험프리 주한미국사령관은 한미 동맹과 지역사회와의 상호 개선을 위한 전략적 안보 동맹 순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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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우 이사장, 주한미군 ‘2022 좋은 이웃상’ 감사장 받아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김수우 이사장이 주한미군사령부가 선정한 ‘2022 좋은 이웃상(Good Neighbor Award)’에 선정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2003년부터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 단체를 선정해 좋은 이웃상을 수여했다. ‘2022 좋은 이웃상’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실적을 심사해 선정됐다. 지난 2월 22일 오전 9시 30분 캠프험프리(K-6) 미군사령부 백선엽 강당에서 열린 ‘2022 좋은 이웃상’ 시상식에서 김수우 이사장은 폴 라캐머러(Paul LaCamera)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김수우 이사장은 주한미군 이전 및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미군기지 관광문화사업, 평택상담센터 설치, 미군부대 주변지역 소음방지사업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한미군과 가족, 평택시민이 전통놀이를 통해 화합·소통하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한미친선 전통놀이대회, 주한미군 자녀들과 한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한미어린이 미술 공모전, 세계적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김치를 주한미군 및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면서 한국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한미사랑의 김장김치 축제를 통해 한미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감사장을 수여받은 김수우 이사장은 “저와 함께 한미문화교류와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회원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미 교류를 통해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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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rt for lifestyle> 전시 개최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은 3월 4일(토)부터 4월 23(일)까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을 개최한다. 전시는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람자가 선호하는 예술작품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6인의 작가가 참여한 1월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에서는 이수연, 이정재, 우상호 작가의 사진과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수연의 시리즈는 본다는 것의 불완전함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바라보면 그저 돌 일뿐인 것에서 어떤 모습을 그리려 했는지 그곳에 비치거나 생각되는 모습은 무엇인지 연구해 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시리즈 중 은 완벽하게 평면화하여 단순해진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바위의 모습을 사진으로 선보인다. 반복되었을 파도와 바위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먼 곳에서 밀려오는 여러 겹의 작은 파도들을 촬영한 후 중첩하고 부자연스러운 하늘을 강조하면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표현했다. 작가의 또 다른 시리즈인 는 이미 익숙한 피사체에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파노라마로 담아냄으로써 폭포를 안고 있는 암석 봉우리인 산 전체를 ‘하나의 돌’ 개념으로 표현한 2m 크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정재의 은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우리의 해양영토인 독도에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을 장엄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자신의 회화세계를 기록 주의로 선언한 후 독도를 15년 넘게 10여 차례 탐방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독도의 자연과 조우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현장감 넘치는 스케치로 다채로운 독도를 기록한 후 우리 시대의 독도가 어떻게 역사적, 국제·정치적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평면회화에 맑고 투영적이고 숭고한 이미지로 표현하며 아픔으로 얼룩진 독도에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낸다. 우상호의 은 동서고금 소통의 대표적 상징인 책(冊)을 조형화한 작품으로 서 있거나 기울어져 있는 수많은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고 그 책들이 모여있는 큰 캔버스는 우리가 모여 사는 사회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동양의 전통 미술 기법인 칠화 기법을 아크릴물감을 주사기를 이용하여 그린 뒤 수십 번의 도포와 연마를 반복하여 완성했다. 작가는 배경의 흑과 백, 홍과 청 등의 색상을 통해 대립과 갈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며 서로 다르지만 소통과 조화 속에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이상을 표현했다. 은 일상생활 공간에 예술작품을 접목시켜 바쁜 일상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웃다리문화촌 SPACE 8 전시실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유리창 밖의 빛을 복도의 공간에 끌어들여 시간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연출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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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미술)자원봉사단 [아트컴예술나눔]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예술봉사단 [아트컴 예술나눔(이하, 아트컴)]은 지난 해 9월에 만들어 진 이후, 평택의 다양한 지역에서 무료 미술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컴]은 지난 2개월간 평택 웃다리문화촌에서 열린 배춘효작가 “BLUE ・ GREY”전시와 연계 한 “2023, 새해 희망 그리기” 무료 그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 수채화 체험은 배춘효 작가의 그림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색 물감만을 사용하는 수채화 그리기 체험이었다. 전시기간 동 안 300명 정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까지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서 푸른 그림 체 험에 참여하여, 금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미술체험을 했다. 대부분의 전시 연계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주관하는 측의 편의를 위해서, 미술체험을 지도하는 지도 강사나 도슨트 없이 전시와 관련한 몇 가지 이미지를 복사하여 색연필이나 크레용으로 색을 칠해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번 아트컴의 수채화 그리기 체험은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는 주말에 [아트컴] 회원 도슨트가 체험 참여자에게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작품을 보다 잘 이해하고 작가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감상과 표현을 심화하는 과정으로 이루 어졌다.작가의 표현을 체험자 자신에게 적용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제대로 된 미술체험이었다. 참여자 체험 사진 그리기 체험실과 작품사진 [아트컴]이 제공한 이번 무료미술체험은 대부분의 국공립 또는 사립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진 행하는 감상과 체험프로그램이다. [아트컴]은 앞으로도 평택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연 령층을 대상으로 무료미술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가 인쇄된 종이와 색연필을 제공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예술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감상을 심화하고, 감상의 내용이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며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만 들기, 그리기, 설치, 생태미술, 업사이클링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컴] 3월3일 금요일부터는 평택시 현덕면 신왕 1리 주민들과 폐병과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 이클링 아트 미술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섶길 운영위원회와 [아트컴]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10월까지 총 15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체험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도구는 평택섶길 운영위원회에서 제공하고 [아트컴]에서는 미술체험 강사를 제공한다. 이번 미술 체험지도 강사들은 모두 [아트컴] 회원으 로 예술과 원예・조경을 전공했거나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한 전문가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주민들의 일상과 정서적 특성에 눈높이를 맞추며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미술체험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왕리 미술체험은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농촌에 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 업사이클링 아트 활동 을 통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고취, 공동 예술 활동을 통한 주민 상호간의 감정과 정서의 친 밀한 교류와 소통이라는 3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다. 체험 진행 사진 완성작 사진 그체험중인 사진 ■ 수채화 그리기 체험(3월 24일부터 29일까지, 평택호예술관) 또한 [아트컴]에서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와 연계한 추상화 와 구상화 그리기 ‘수채화 그리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체험은 전문 도슨트의 전시해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기본이 되는 추상과 구상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을 보다 재미있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 록 관람객의 경험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한다. 10명 이상 단체는 신청을 받아서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은 신청 없이 순서대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소 와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서 단체는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하며, 개인은 전시가 끝날 때까지 3 월 29일까지 추상 또는 구상화를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볼 수 있다. ‘추상 & 구상’ 수채화 체험 문의와 신청은 아트컴 블로그 (https://blog.naver.com/noransonamu/223015749512)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면 [아트컴] 미술체험 담당자 010-5140-9894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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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평택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사)한국콘텐츠협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예술분야 전통부문 및 축제 연출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지역 콘텐츠 산업에 이바지한 지역축제 관계자들을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 축제의 경쟁력확보, 지속적 개선 동기부여, 지역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부문별로 개최된 시상식이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문화재 활용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팽성읍 객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37호)를 활용하여 문화재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가까이에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현감행렬 등 거리 퍼레이드 및 망궐례 재현으로 구성되었고, 시민이 행렬 배역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생생문화재로 추진되었으며, 이에 대한 성과로 2023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생생문화재는 지난해 12월 14일에 2022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평택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더욱 알차게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